원 문 : http://sports.yahoo.com/news/suddenly-frugal-yankees-playing-long-game-with-eye-on-bryce-harper-194412881.html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의 글로 이전에 올린 글의 사실상 원문입니다. 이것도 개소리인데, 결국 읽다보면 아 이런 내용이구나 하실 겁니다. 그냥 주욱 보시길.....
(브라이스 하퍼는 2018년에 FA가 된다.)
이번 오프시즌에 양키스는 FA 영입에 한 푼도 쓰지 않았다. 그들은 단 한 명의 빅리그 계약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약 4억불의 가치와 수익을 내는 팀이, 그것도 약 2억 5천만불이 오고 간 FA 시장에서 한푼의 돈도 쓰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돈 쓰는걸 엄격하게 막았다고 해서 수뇌부들이 미소를 지을 필요는 없다. 그들은 현재 또 다른 계획을 실행중이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그 미래를 바로 브라이스 하퍼일 것이다.
우선 첫번째로, 우리는 양키스가 왜 이번 오프시즌에 돈을 풀지 않았는지를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두 가지의 숫자를 알아 두면 좋다. 5억 8백만 달러와 8백 1만 달러이다. 포브스에서 나타낸 조사에 따르면 양키스의구단가치는 508mil 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연간 수익은 약 8.1mil이다. 이것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양키스보다 높은 가치와 수익을 가진 구단은 없으며, 2등인 LA 다저스와 약 100mil의 차이가 난다.
물론 수익을 얻는 방식이 바뀌고 있고, 구단을 유지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으며,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양키스는 그들이 원하는 포지션 선수들을 얻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 약 2년전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맥스 슈어져와 존 레스터를 지나쳤고, 이번 겨울에는 데이빗 프라이스와 잭 그래인키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팀이지만, 그들이 안고 있는 재정상의 문제 때문에 대형 영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첫번째 이유가 수익의 최소화 라면, 2번째는 조금 더 중요한 이유이다. 알수 없는 공포, 그러니까 MLB는 수익의 분배 및 협상을 하는 시간을 곧 가지게 된다. 뉴욕은 높은 수익을 내는 팀으로 이런 수익을 부족한 수익을 내는 팀에게 나누어주는 팀이다. 현재, 모든 지역의 팀이 대략 34%정도의 세금을 내게 되고, 30개 팀을 종합하여, 높은 수익을 내는 팀이 약 14%를 보조 또는 추가 부과의 형식으로 금액을 내게 된다. 이것은 팀들의 수익 불균형을 막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데, 사실 양키스는 이것을 내고 싶지 않다.
한편, 새로운 CBA룰은 양키스에게 다소 이득을 주게 될 것인데, 야후 스포츠의 예측에 따르면 현재 사치세 기준인 189mil이 200mil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양키스는 이러한 사치세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행히도, 이런 기준은 많이 완화가 될 것이다. 지난 13년간 양키스는 3억불에 가까운 지출로 사치세를 부과하고 있었으며, 매 시즌마다 이를 막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을 해 왔다. 하지만 뉴욕과 사치세는 필연적인 관계였고, 20% 수준이었던 사치세 부과율이 현재는 50%로 늘어난 상황이다.(뭔 말인지.... 죄송합니다...)
다가오는 2017년, 양키스는 팀을 재편할 기회를 맞게 된다. 마크 테세이라, 카를로스 벨트란, 아롤디스 채프먼, 이안 노바가 16년 시즌 이후 FA가 되며, CC 사바시아가 일정 기준을 못 채우게 되면 25mil의 옵션 역시 사라지게 된다.
이 예상대로만 진행된다면, 2017년 양키스는 대략 150.5mil 정도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그 연봉에는 사바시아, 로드리게스, 다나카 마사히로, 자코비 엘스버리, 브라이언 매캔, 브렛 가드너, 체이스 헤들리, 스탈린 카스트로 등의 고액 연봉자가 있다.(사치세 기준은 연 평균 금액으로 계산을 하게된다. 로드리게스가 다음 시즌 21mil을 받지만, 그는 연 평균으로는 27.5mii을 받기에 그에 맞춰 계산을 해야한다.) 거기에 7명의 연봉 조정 금액을 합치게 되면, 페이롤은 아마도 187.5mil정도로 뛰게 될 것이다.
(양키스의 GM인 브라이언 캐쉬맨은 브라이스 하퍼를 데려오기 위해 지갑을 열게 될 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이후 FA명단을 보게 되면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투수 중에서는 스테판 스트라스 버그가, 타자 쪽에서는 35살의 호세 바티스타가 최대어로 뽑히고 있다. 양키스가 페이롤 절감을 위해 한 타임 더 쉬어갈 좋은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다르게 생각한다면 양키스는 스트라스버그에게 연 28mil을 주는 계약을 할 수도 있다. 사바시아가 떠나고, 로드리게스와 이오발디, 마이클 피네다, 더스틴 애클리등도 머지 않아 계약이 끝나거나 FA가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댈린 베탄시스, 애런 힉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체이스 쉐브리 등의 연봉 상승분만 감당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대략 양키스의 페이롤은 152 mil 정도가 될 것이며, 여기에 다나카 마사히로가 2017년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하게 되면 22.1mil이 추가로 빠져나가게 된다.
여기 양키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간이 오게 된다. 다가오는 18년 FA들을 보게 되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을 것이다. 제이크 아리에타, 타이슨 로스, 토드 프레지어, 에릭 호스머, 저스틴 업튼, 로렌조 케인, 자니 쿠에토, 브랜든 벨트, 루카스 두다, JD 마르티네스, 알시데스 에스코바, 알렉스 콥, 랜스 린, 천 웨인, 크리스 틸먼, 마이크 무스타커스, 트레버 플루프 등등 만약 양키스가 16,17시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17년 겨울을 맞게 된다면, 그들은 인내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엄청난 FA들과 여유로워지는 자금줄, 사치세 절감 등등 말이다.
2018년 19년 오프시즌은 그야말로 노다지다. 아직 2년정도가 더 남았지만, 양키스는 이미 주판알을 굴리고 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조쉬 도날슨, 클레이튼 커쇼, 매니 마차도, 앤드류 매커친, 맷 하비, 데이빗 프라이스, 댈러스 카이클, 아담 존스, 제이슨 헤이워드 등등이 있으며, 그들중에 최고는 FA시즌에 26살이 되며 이미 내셔널리그 MVP를 받은 브라이스 하퍼가 될 것이다.
양키스는 누구도 하퍼에 대해 코멘트를 한 적이 없다. 심지어 오프 더 레코드인 상태에서도 말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미래는 확실한 것이 아니며, 이것은 자칫 하면 탬퍼링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키스가 타이트한 재정문제를 버텨나가는 것이라든지 몇몇 정황을 보았을 때, 그들이 하퍼를 노리고 있다고 추측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가 FA가 되었을때의 나이, 그리고 재능은 매우 유니크한 것이다. 그의 엄청난 재능과 스타성은 양키스가 원하는 딱 그것이다. 양키스는 어느 팀 보다 더 스타를 필요로 하는 팀이다.
과연 하퍼를 데려오기 위해 얼마를 준비해야 할지는 물음표이다. 하퍼의 성장가능성과 3년뒤의 시장을 생각했을때, 그의 계약은 4억을 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워싱턴 내셔널스는 하퍼의 스타성과 능력을 잘 알기에 그를 잡아두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아마도 하퍼를 잡기 위한 전쟁이 시작될 것이며 어쩌면 4억 달러를 넘어 5억달러를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가 그런 금액을 받더라도 양키스의 현재 코어들인 그랙 버드, 아론 저지, 호르세 마테오, 게리 산체스등과 함께 뛰게 된다면, 양키스는 더욱 좋은 팀이 될 것이다. 결국은 돈 문제이며, 양키스는 과거에도 그들이 원하는 걸 얻기위해 엄청난 투자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적이 많다.
오늘날 비즈니스는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난 해, 양키스의 평균관중은 밀레니엄 이후 최초로 평균관중이 4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들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뉴 양키스타디움이 생긴 이래로 평균 7천명 정도가 감소했으며, 그들의 좌석 점유율은 80.4%로 대략 10위권까지 떨어진 상태다.
바로 지금, 그들은 2016년을 다소 결함이 있는 상태로 시작하게 되지만 그들의 눈은 미래를 향해있다. 그들의 매경기 라인업은 늙고 돈값 못하는 이들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이며, 로테이션은 건강에 의문이 붙은 이들이 이끌게 될 것이며, 그나마 가장 좋은 불펜이 그들을 지켜주게 될 것이다. 한가지 좋은 점은 감독인 조 지라디는 지난 시즌 양키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지라디가 그의 능력을 다시금 입증 시키길 바래야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양키스는 채프먼과 카스트로의 트레이드 이외에 돈이 들어가는 어떠한 영입도 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19명의 선수와 계약을 했는데 모두 마이너 계약이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앤소니 스와잭, 피터 코즈마, 비니 파스타노, 도노반 솔라노 등 저가의 선수들만 골라서 계약을 했고, 출혈을 최소화 했다. 작은 규모의 메이저 딜도 할 수 없었을만큼, 캐쉬먼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양키스는 영원히 승리를 위해 달릴 것이며, 실패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다만 지금은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잠시 움크리고 있는 것이며, 그 뒤에는 브라이스 하퍼라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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